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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통합당, 40대 ‘젊은 피’ 윤리위원장 추진…당 기강 바로세우기

등록 2020-07-07 21:55수정 2020-07-07 22:33

노동법 전문 김관하 변호사 유력 거론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월 미래통합당 초선모임에서 강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6월 미래통합당 초선모임에서 강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도층 외연 확장을 위한 정당 쇄신에 주력하고 있는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당 윤리위원장 교체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7일 확인됐다. 느슨했던 당의 기강을 세우기 위해 상대적으로 젊은 40대 변호사가 윤리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합당 핵심 관계자는 7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당의 기율을 담당하는 윤리위원장을 최대한 빨리 교체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며 “김종인 위원장 최종 결심에 따라 새 윤리위원장 인선이 조만간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당의 새 윤리위원장으로는 40대 노동법 전문가인 김관하 변호사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당의 기강을 담당하는 윤리위원장으로 40대 ‘젊은 피’가 위촉되는 것은 처음이다. 정강·정책 변경 등 재창당 수준의 쇄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통합당 비대위가 또 다시 선택한 파격인 셈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당 윤리위 쇄신에 나선 것은 4·15 총선 당시 ‘막말 파동’에 대한 미온적 대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당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기용 위원장은 황교안 전 통합당 대표가 임명했는데, ‘세월호 막말’로 입길에 오른 차명진 후보에게 탈당 권유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내린 바 있다. 당시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신분이었던 김 비대위원장은 이런 당 윤리위 결정에 대해 “한심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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