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김종인 “모든 대학생·대학원생에 100만원 특별장학금 지급하자”

등록 2020-04-09 10:33수정 2020-04-09 10:35

“교육부 예산으로 재원 조달 가능”
4·15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생·대학원생 특별 장학금 지급을 제안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4·15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9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학생·대학원생 특별 장학금 지급을 제안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미래통합당이 9일 코로나 19 사태 대응 차원에서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에게 특별장학금 100만원씩을 지급하자고 주장했다. 재원은 교육부 예산으로 조달해야 한다고 했다.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자영업자·소상공인·프리랜서 등의 소득이 급감하고 있을 때 열심히 알바해서 등록금을 보태겠다는 대학생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줘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은 “또다시 긴급재정명령권 발동을 우물쭈물하지 말고 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재원 조달에 대해서는 “여유 없는 대학생에게는 하숙비나 학비나 여러 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다. 그 대학생들에게 100만원 정도는 줘야 하지 않나”라며 “정부가 교육부 예산에서 할애한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 대응을 위해 원격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대학 등록금을 일부 반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자 특별장학금을 제안하면서 젊은 유권자층을 겨냥하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기자회견에 동석한 신세돈 공동선대위원장은 “대학생과 대학원생 등을 합해 200만명에게 100만원씩 지급하면 2조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교육부 전체 예산으로 보면 문 대통령의 의지만 있으면 조달하는 데 큰 무리가 없다”며 “대통령의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하면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다고 당에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