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19일 공석이 된 서울 강남을에 박진 전 의원을. 부산 북·강서을에 김도읍 의원을 공천하기로 했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하고 박 의원과 김 의원에 대한 우선추천(전략공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16∼18대 총선에서 서울 종로 지역구로 당선된 3선 의원으로 외교통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이석연 공관위 부위원장은 밝혔다. 애초 강남을은 최홍 전 맥쿼리투자자산운용 대표가 우선추천을 받았지만, 당 최고위는 금융감독원의 제재 처분 등 과거 이력을 이유로 공천을 취소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3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저지 실패에 책임을 지고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이날 다시 출마를 확정지었다. 통합당은 이 지역에 ‘미래를향한전진4.0’ 출신 김원성 최고위원을 공천했으나 최근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의혹과 호남 차별 발언 등이 제기되자 공천을 취소했다.
이 부위원장은 “당선 가능성, 본선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봤다. 그 지역을 추슬러서 선거를 이끌 수 있는지를 봤을 때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고, 현시점에서 새로운 후보를 물색하기가 시간상으로 어렵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