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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민주당, 정봉주 예비후보 ‘부적격’ 판정

등록 2020-02-09 21:11수정 2020-02-10 02:41

“1심 무죄이나 국민 눈높이 우선”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6일 오후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인근 한 카페에서 회의 결과를 기다리다 취재진을 피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봉주 전 의원이 6일 오후 공천관리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인근 한 카페에서 회의 결과를 기다리다 취재진을 피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공천을 신청한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렸다.

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9일 저녁 “정봉주 전 의원에 대해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공관위는 “정 전 의원이 (명예훼손 재판)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어 다각적인 논의를 진행해 왔으나 국민적 눈높이와 기대를 우선하는 공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적격 판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공관위는 정 전 의원의 적격 여부 판정을 수차례 미뤄왔다. 공관위는 지난 6일에 이어 이날 오전에도 회의를 열어 정 전 의원의 적격성 여부를 판단하려 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스스로 불출마 선언을 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 사례를 들며 “당사자의 명예를 존중해 스스로 결단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날 오후 4시께 이해찬 민주당 대표가 정 전 의원을 국회로 불러 불출마 설득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정 전 의원은 면담 직후에도 “(내가) 왜 (출마 의사를) 접어야 하나. 부적격 근거가 없는데”라며 출마 의사를 굽히지 않았고, 결국 공관위가 나서 부적격 판정을 내리는 상황을 맞게 됐다.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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