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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사무총장부터 여의도연구원장까지…한국당 당직자 총사퇴

등록 2019-12-02 14:53수정 2019-12-03 02:46

2일 일괄사표 제출…‘총선 불출마 연계’ 질문엔 “전혀 관계없다”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가운데)을 비롯한 김도읍 당대표 비서실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등 당직자들이 2일 오후 당의 개혁과 쇄신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일괄 사퇴를 선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사퇴서를 제출한 당직자에는 최근 불출마 선언을 하며 당내 쇄신과 혁신을 주장하면서도 당장 당직사퇴를 하지 않겠다고 한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도 포함됐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가운데)을 비롯한 김도읍 당대표 비서실장, 추경호 전략기획부총장 등 당직자들이 2일 오후 당의 개혁과 쇄신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일괄 사퇴를 선언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사퇴서를 제출한 당직자에는 최근 불출마 선언을 하며 당내 쇄신과 혁신을 주장하면서도 당장 당직사퇴를 하지 않겠다고 한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도 포함됐다. 강창광 선임기자 chang@hani.co.kr

자유한국당 박맹우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당의 개혁과 쇄신에 동참하겠다며 총사퇴를 선언했다.

박맹우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저를 포함한 한국당 당직자 전원은 황교안 당 대표님께 당직 사표를 일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시다시피 당 대표는 문재인 정권을 폭정에 항거해 목숨걸고 노천에서 단식투쟁을 했다. 우리 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 강화하고 대여 투쟁을 극대화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며 “이에 한국당 당직자 전원은 새 체제 구축을 위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고 사퇴의 이유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사퇴하는 당직자는 현역 의원 24명, 원외 11명 등 모두 35명이다. 명단에는 최근 불출마 선언을 했으나 당직 사퇴는 하지 않겠다고 밝힌 김세연 여의도 연구원장도 포함됐다. 당직자엔 최고위원원이나 원내대표 등의 선출직은 해당되지 않는다.

박 사무총장은 발표 뒤 기자들과 만나 “모든 당직자 전원의 동의를 구했다”며 “대표가 새로운 차원의 대여투쟁을 강화해야 할 시점에 체제에서 미비한 점이 있다면 보완하기 위해서라도 사퇴 의사를 밝히자는 의논을 한 결과 사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총선불출마와도 연계되는 것이냐” 묻는 기자의 질문엔 “그것과 전혀 관계없고 당 운영과 관련된 문제”라고 덧붙였다. 정유경 이주빈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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