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변혁 1막 끝났다”…3040에게 바통 넘긴 유승민

등록 2019-11-14 21:21수정 2019-11-15 02:42

대표직 사퇴…오신환 새 대표
신당기획단도 본격 세대교체
“한국당 통합논의 참여안해”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회의에 참석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대표인 유승민 의원이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회의에 참석해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대표를 유승민 의원에서 오신환 의원으로 교체했다. 신당 창당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이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제안한 ‘보수통합 논의기구’에 대해서는 “당분간 참여하지 않는다. 공식적으로 대화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 의원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변혁의 1막이 끝났다. 오늘 회의를 마지막으로 변혁 대표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표면적 이유는 ‘젊은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새 대표인 오 의원, 신당기획단 단장을 맡은 유의동·권은희 의원은 모두 1970년대생”이라며 “변혁도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에게 다가가고 새 각오로 젊은 대표와 함께 세워나가겠다”고 했다. 30~40대 위원 7명으로 구성된 신당추진기획단도 공개했다. 변혁의 대표 교체는 한국당과의 보수통합 논의가 삐걱대는 상황에서 한국당의 요구에 끌려가기보다 신당을 창당해 몸값을 높인 뒤 논의의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변혁이 신당 창당 쪽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면서 보수 야권의 통합 논의는 당분간 속도를 내기 어려워졌다. 유 의원은 보수통합 논의기구 참여 여부를 묻자 “그 기구는 한국당 기구다. 당연히 변혁은 참여하지 않는다. 사람을 정해 공식적으로 대화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지난 7일 △탄핵 불문 △개혁보수 지향 △신당 창당이라는 통합의 3대 원칙이 지켜지면 한국당과 대화할 의사가 있다고 했던 것과 온도 차가 확연하다. 유 의원은 한국당에서 3대 원칙에 대해 명확한 답을 내리지 않는 것을 두고도 “그분(황 대표)의 답만을 기다릴 상황은 아니다. 그분에게 보수 재건 의지가 있는지 없는지 아직 판단하지 못하겠다”고 의구심을 접지 않았다.

한국당은 이날도 통합 논의를 위한 ‘자유 우파 정당·단체의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논의를 해야 의견이 모인다”며 “기본적으로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겠다. 그런 것들이 각 당, 각 정치세력의 위쪽(지도부)에 전달돼 소통될 것이다. 그런 절차를 밟아가겠다”고 말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