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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선관위, 권익위와 ‘정책 빅데이터 분석’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19-11-14 14:27수정 2019-11-14 14:37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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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과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왼쪽)이 1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책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박영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오른쪽)과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왼쪽)이 14일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책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민권익위원회와 ‘정책 빅데이터 분석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선관위는 14일 오전 경기 과천시 선관위에서 업무 협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두 기관은 민원을 활용한 정책 빅데이터 분석작업을 공동 추진하고, 정책 의제 발굴을 위한 정보를 교류하기로 했다.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부터 생활 속 정책 이슈가 정당과 후보자 정책, 공약의 기초자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권익위는 ‘민원정보분석시스템’으로 국민신문고와 지방자치단체의 개별 민원 창구에 접수된 민원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있다.

박영수 선관위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은 국민의 권리를 보장하고 권익을 보호하는 두 기관이 접점을 찾은 사례”라며 “헌법기관과 중앙행정기관 사이 경계를 넘어 국민의 생활 속에서 발굴된 정책 이슈가 선거 전후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의미 있게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은정 국민권익위원장도 “업무 영역은 다르지만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책 실현’이라는 가치를 공유하고, 민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 공약이 발굴된다면 국민의 권익구제와 고충 민원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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