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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 45%…차기 선호도 이낙연 또 1위

등록 2019-11-08 11:21수정 2019-11-08 16:42

한국갤럽 여론조사

긍정평가 1%p 상승…부정평가 47%
민주당 지지율 41%·한국당 23%

차기 선호도 이낙연 29%…7%p 뛰어
2위 황교안, 5%p 하락한 12%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오후 청와대 충무실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뉴스통신사들의 교류 협력체인 아태뉴스통신사기구(OANA) 소속 통신사 대표들을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올라 40% 중반대를 회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신뢰 수준 95%·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45%였다고 8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전주와 같은 47%였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는 지난 10월 셋째 주(39%)로 최저점을 찍은 뒤, 지난주 44%에 이어, 이번 주 45%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에 대한 이유로는 ‘외교 잘함’(1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전반적으로 잘한다’(9%)는 응답 순이었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4%), ‘인사 문제’(13%), ‘전반적으로 부족하다’(10%) 등이 꼽혔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1%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은 23%로 전주와 같았다. 정의당은 7%, 바른미래당은 5%, 우리공화당은 1%, 민주평화당은 0.4%였다.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갤럽은 이날 차기 정당 지도자 선호도를 함께 조사한 결과 이낙연 총리가 29%,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12%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각각 6%,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각각 5%로 집계됐다. 한 달 전 조사였던 10월 첫째 주(1∼2일)와 비교해 이 총리가 7%포인트나 상승했고, 황 대표는 5%포인트 하락해 1, 2위 격차가 17%포인트까지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이 총리 경우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지난달보다 선호도가 상승했고, 황 대표는 한국당 지지층에서 선호도가 지난달 57%에서 이번 달 43%로 떨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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