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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유승민 “최대한 빨리 결론낼 것”…‘변혁’발 보수 개편 급물살 타나

등록 2019-10-02 19:21수정 2019-10-02 20:45

원외위원장·청년당원 등 규합 나서
단식중인 복당파 이학재 의원 격려
유 “당 달라도 보수재건 뜻 모을 것”
황교안 “문 활짝 열고 대통합 추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와 바른미래당 유승민 의원이 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 15명이 만든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유승민 대표가 2일 첫 회의를 열어 “사즉생의 각오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이 탈당 후 신당 창당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본격적인 세력 규합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보수 진영의 정계 개편 시계도 점차 빨라지고 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모임의 대표자로서 우리의 선택에 대해 최대한 빨리 결론을 내리겠다”며 “의원과 원외위원장, 당원 등 안팎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말했다. 탈당 가능성과 시기에 관해서는 “어떤 결론이 되든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비상기구이기 때문에 오래 끌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다.

‘변혁’ 소속 의원들은 4일 당 원외위원장을, 6일 청년정치학교 출신 젊은 당원들을 만나 의견을 듣는다. 유 의원은 “당 밖에서도 개혁적 중도 보수에 동의하는 분들을 만나 대화를 시작하고 그분들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이날 회의 직후 국회 본청 앞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항의해 18일째 단식 투쟁 중인 이학재 자유한국당 의원을 만났다. 이 의원은 바른정당과 바른미래당에서 유 의원과 함께 활동하다가 지난해 12월 탈당하고 한국당에 입당했다.

유 의원은 이 의원을 격려한 뒤 “당은 달라도 같이 고민하면서 어떻게 하면 보수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새롭게 재건할 수 있는지 같이 뜻을 모으고 있다”고 했다. 바른정당 출신 한국당 복당파 의원들과의 연대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읽힌다. 전날 복당파 중진인 김무성 한국당 의원도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사실상 분당 상태인 바른미래당의 양심 세력과 통합을 위한 협상을 더욱 적극적으로 시작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유 의원은 ‘보수 통합’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때가 되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면서도 “지금 당장은 당내 의견, ‘변혁’을 중심으로 이 길에 동참하는 당내 의견을 모으는 게 급선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보수 야권 통합과 관련해 “한국당은 문호를 활짝 열고 헌법 가치를 지키기 위해 자유민주 세력의 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모든 문을 열어놓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 이렇게 할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대의 앞에 소의를 내려놓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미나 장나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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