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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국당 “28일 ‘조국 파면’ 전국 규탄대회…10월3일 광화문 총공세”

등록 2019-09-27 12:34수정 2019-09-27 19:37

대구·대전·부산 등 8곳서 동시다발 집회
홍준표 “10월 3일, 100만 군중 ‘문재인 아웃’ 외치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대규모 장외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과 함께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대규모 장외집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과 함께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이후 주말 장외집회를 재개했던 자유한국당이 28일에도 ‘조국 파면 촉구 투쟁’을 이어간다. 이번 주말엔 광화문에서 전국 당원이 모였던 방식을 바꿔 대구·대전·부산·울산·창원·원주·광주·제주까지 총 8곳에서 동시다발 규탄집회를 연다. ‘조국 정국’을 앞세워 지역 민심을 다지고, 세를 결집하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28일 오후 5시30분 동대구역에서 열리는 대구·경북권 ‘문 정권 헌정 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투쟁’ 집회에 참석한다. 황 대표는 27일 오전 참석한 ‘국가 미래 포럼 특강’에서 “한국당은 장외 투쟁에 익숙하지 않은 정당이었다. 그렇지만 이제 나가서라도 싸워야겠다”며 “원외에서도 강하게 싸워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당 모든 구성원에게 ‘3대 투쟁’을 강력하게 추진하자고 강조하고 있다. 원내 투쟁·원외 투쟁·정책 투쟁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에 따르면 강원 원주 문화의 거리와 광주 송정역에서 28일 오후 2시, 대전 으능정이 거리와 경남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오후 3시, 부산 서면에선 오후 5시, 울산 롯데백화점 정문 앞에선 오후 5시30분에 규탄대회가 열린다. 제주 시청 앞에서도 오후 6시에 장외집회가 예정돼 있다.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수도권 투쟁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이유로 취소했다. 당초 이 행사는 촛불 문화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한국당을 비롯한 보수 진영에선 오는 10월3일 대대적인 광화문 장외집회를 계획하고 있기도 하다. 한국당은 세종문화회관 앞에 대형 무대를 설치하고 당원과 시민들을 총집합시켜 대정부 투쟁 수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맹우 한국당 사무총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자유 우파가 전부 집결할 것”이라며 “오후 1시께 광화문에서 시민사회 단체들과 함께 무대 설치하고 행사할 예정이다. 50만명 이상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재오 전 의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문열 작가 등이 속한 ‘문재인 하야 범국민 투쟁본부’도 같은 날 광화문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제 국민이 나서서 문 정권을 탄핵해야 할 때”라며 “10월 3일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만나자. 100만 군중이 ‘문재인 아웃’을 외치자”며 동참을 호소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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