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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한국당 ‘친일 프레임’ 발끈…나경원 “북한팔이에서 이젠 일본팔이”

등록 2019-07-22 10:29수정 2019-07-23 08:23

황교안 “청와대와 생각 다르면 친일파 딱지, 옳은 태도냐”
나경원 “2년 내내 북한팔이했던 정권. 이제 일본팔이”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을 ‘신친일’이라고 비판한 데 대해 한국당 지도부가 ‘친일파 딱지를 붙이고 있다’며 발끈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우리 당이나 국민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일본이 잘했다고 말하는 사람 없다. 잘못된 경제 보복 조치를 철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며 “그런데 청와대와 생각이 조금이라도 다르면 죄다 친일파라고 딱지를 붙이는 게 옳은 태도냐”고 말했다. 황 대표는 또 “온 국민이 힘을 합쳐서 대응을 해도 모자랄 판에 친일, 반일 편가르기 하는게 과연 사태해결에 도움이 되냐”면서 “우리 당은 이미 대일특사 파견과 한일정상회담 추진, 민관정 협력위원회 구성 등의 대안을 내놓은 바가 있다. 우리 당의 대응방안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이 정권이 추구하는 대안이 도대체 뭔지 밝혀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경원 원내대표도 ‘정권이 일본팔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같은 자리에서 “2년 내내 북한팔이했던 정권이다. 이제 일본팔이냐”면서 “무능과 무책임을 (일본팔이로) 덮으려 하고 있다. 집권세력에게 국민들은 앞으로 표로 심판할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저성장에 오래 신음했던 일본과 같이 대한민국을 일본화하는, 경제현실의 일본화를 하고 있는 이 정부야말로 ‘신친일파’가 아닌지 묻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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