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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지지율 46%…긍·부정률 모두 7개월째 40%대

등록 2019-06-28 11:31수정 2019-06-28 11:38

한국갤럽 여론조사
민주-한국 지지율 18%P 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며 환송 나온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27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하며 환송 나온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 긍정·부정률이 큰 변동 없이 7개월째 40%대를 오가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27일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신뢰 수준 95%·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 비율이 46%로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고 28일 발표했다. 부정평가 비율은 45%로 전주와 같았다.

연령별 국정 지지도는 20대에서 47%, 30대에서 61%, 40대에서 54%, 50대에서 39%, 60대 이상에서 3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에 대한 이유는 ‘외교 잘함’(20%), ‘북한과의 관계 개선’(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8%) 순이었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4%),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3%), ‘북핵·안보’(8%)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한 39%였고, 자유한국당은 전주와 같은 21%였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8%포인트 차이로 벌어졌다. 정의당(8%), 바른미래당(6%), 민주평화당(1%)이 뒤를 이었다. 직전 조사 대비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 올랐고, 정의당은 1%포인트 떨어졌다. 무당층은 24%였다.

‘만약 내일이 국회의원 선거일이라면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은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24%, 정의당 8%, 바른미래당 7%, 민주평화당 1%, 기타 정당 1% 순으로 나타났다. 투표 의향 정당을 밝히지 않은 부동층은 20%였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누리집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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