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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인터뷰 조작 논란’ 김세의 전 MBC 기자, 한국당 정치혁신위원 임명

등록 2019-06-10 17:07수정 2019-06-10 21:05

9일 활동 시작…당 혁신 소위원회 소속
유튜브 ‘오른소리’ 등 소통 매체 홍보 맡아
<문화방송> 갈무리
<문화방송> 갈무리
자유한국당이 ‘인터뷰 조작 논란’을 일으켰던 김세의 전 <문화방송>(MBC) 기자를 신정치혁신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정치혁신특위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 룰을 짜고, 당 혁신과 정치 혁신 방안 등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상진 한국당 신정치혁신특위 위원장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김 전 기자와 김기현 전 울산시장, 이두아 전 의원, 김종석 의원 등 4명을 특위 위원으로 추가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전 기자는 당 혁신 소위원회에 소속돼 국민 소통 매체 개발, 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를 개선·홍보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전날 황교안 대표에게 임명장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신정치혁신특위는 황 대표 취임 후 신설된 특별위원회로 현재 김선동·박완수·김기선·이은권·장석춘·김성원 의원 등 원내·외 19명이 활동 중이다.

2004년 <문화방송>에 입사한 김 전 기자는 재직 시절 뉴스 인터뷰를 조작하고, 개인 에스엔에스 계정에 극우 누리집 ‘일간베스트’를 옹호하는 글을 올리는 등 논란을 일으켰던 인물이다.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공개적으로 극우 ‘태극기 세력’ 지지 발언 등을 하고 ‘빨갱이는 죽여도 돼’라고 쓰인 팻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최승호 사장 체제로 들어선 뒤 지난해 8월 회사를 그만두고 강용석 전 의원과 우파 성향의 ‘가로세로 연구소’를 창립했다. 김 전 기자는 지난 1월 한국당 당협위원장 공모 당시 서울 강남갑 지역구로 지원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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