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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 45%, 민주-한국 지지율 17%p 차

등록 2019-05-31 10:45수정 2019-05-31 19:27

긍정평가 전주보다 1%p 하락
긍정·부정 동률 기록해

정당지지도 민주 39%·한국 22%
정의 7%·바른미래 4%·민주평화 1%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45%로 동률을 이뤘다.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3%포인트 상승하고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2%포인트 하락해 양당 지지율 격차는 17%포인트로 벌어졌다.

한국갤럽은 지난 28~30일 전국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신뢰 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5%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1%포인트 상승해 45%였다. 연령별 국정 지지도는 20대에서 43%, 30대에서 61%, 40대에서 57%였다. 50대에서 40%, 60대 이상에선 30%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모두 40%대인 상태가 반년간 이어지고 있다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북한과의 관계 개선’(15%), ‘외교 잘함’(12%),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순이었다. 부정평가의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45%), ‘북한 관계 치중·친북 성향’(10%),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5%)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한국갤럽 누리집 갈무리
지지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의 80%, 정의당 지지층에서 75%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한국당 지지층은 92%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긍정평가가 20%, 부정평가가 59%로 기록되는 등 부정적 견해가 더 많이 드러났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39%를 기록했고, 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한 22%로 집계됐다. 정의당이 7%, 바른미래당이 4%, 민주평화당이 1% 순이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누리집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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