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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황 대리전 하듯…보궐선거 막판 맞불 유세

등록 2019-03-29 21:12수정 2019-04-01 18:14

이해찬 창원 찍고 통영으로
“양문석, 제 동생이나 마찬가지”

황교안 고성·창원 오가며
‘문재인 정부 심판론’ 강조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지역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여영국 단일후보(가운데)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민중당 손석형 후보(오른쪽)는 같은 날 오전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여성회관 창원관에서 사전투표 했다. 창원/연합뉴스
4·3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성산지역 자유한국당 강기윤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정의당 여영국 단일후보(가운데)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투표하고 있다. 민중당 손석형 후보(오른쪽)는 같은 날 오전 창원시 성산구 창원시여성회관 창원관에서 사전투표 했다. 창원/연합뉴스
4·3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국회의원 선거 지역인 경남 창원 성산과 통영·고성을 찾아 맞불 유세전을 펼쳤다.

이해찬 대표는 이날 창원 성산 민주당-정의당 단일 후보인 여영국 정의당 후보의 유세에 함께한 뒤 통영으로 이동해 양문석 민주당 후보를 지원했다. 이 대표는 양 후보에 대해 “제 동생이나 마찬가지다. 평상시엔 ‘문석아, 문석아’라고 부른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이 대표는 “책임있는 당 대표로서 약속드린다”며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산을 반드시 편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30일엔 종일 통영·고성에 머물며 양 후보를 집중 지원한다.

민주당은 단일화 이후 창원 성산에서는 여영국 후보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자유한국당 텃밭인 통영·고성에서도 양 후보가 선전하는 등 판세가 나쁘지 않다고 판단한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가 부동산 투기 논란에 휘말린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거취 정리를 청와대에 건의한 것도 보궐선거에 끼칠 악영향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황교안 대표는 이날 오전 고성에서 정점식 자유한국당 후보의 지원 유세를 벌인 데 이어 오후에는 창원으로 이동해 조선해양기자재 업체와 간담회를 열었다. 이후 황 대표는 직장인들의 퇴근 시각에 맞춰 강기윤 자유한국당 후보와 함께 거리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황 대표는 고성 배둔시장에서 “지금 여당에서 나온 후보도 이것저것 해주겠다는 약속을 많이 하는 것으로 안다. 그런데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까지 약속한 것 하나라도 제대로 지킨 것이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주말에도 창원과 통영을 오가며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앞세워 지역 민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4·3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30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송경화 김미나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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