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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황교안 “책상 앞 아니라 현장서 일하는 정당” 포부

등록 2019-02-28 11:35수정 2019-02-28 13:36

첫 최고위 주재 “새 정치 보이도록 노력할것”
‘5·18 망언’ 징계에는 “절차대로” 짧게 답변
탄핵 정당성 논란에는 “미래 이야기하자”
공식 첫 일정으로 현충원 참배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맨 왼쪽)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맨 왼쪽)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교안 자유한국당 신임 대표가 28일 “책상 앞에서 일하는 정당이 아니라 현장에서 일하는 정당으로 바꿔나가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처음으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당의 새로운 모습, 변화된 모습, 새 정치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당원들이 뜻을 같이해 힘찬 전진을 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강력하고 실제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그런 대안 정당으로서 투쟁의 모습을 보여 나가야 할 것”이라며 “경제가 어려워지며 도탄, 파탄에 빠진 민생을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그들의 아픔을 같이하는 정당으로 변모돼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통합이 가장 중요하고 선행돼야 한다”며 “당도 통합되고 나아가 넓은 통합까지 확실히 이뤄져 가야 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 당 대표가 당 지도부와 함께 28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신임 당 대표가 당 지도부와 함께 28일 오전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 대표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5·18 민주화운동 ‘모독·왜곡’ 발언 등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됐으나 전당대회 출마 때문에 징계 논의가 보류된 김진태·김순례 의원 처리와 관련해 “당 절차가 있으니 그 절차대로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또 황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절차 정당성 문제를 거론한 것을 두고 다른 정당이 비판하는 것에 대해 “가장 시급한 것은 미래를 살리는 일”이라며 “이미 시간을 많이 지체했다. 앞으로 달려가기 바쁘고 할 일이 많으니 거기에 집중하겠다”, “미래 이야기를 하자”고 말했다.

황 대표는 회의 전 첫 공식일정으로 신임 지도부, 원내대표단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그는 이승만·박정희·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차례로 방문해 헌화했다. 방명록에는 ‘위대한 대한민국의 다시 전진, 자유한국당이 이뤄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황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도 방문할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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