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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이명박 선고’에 자유한국당 “역사는 되풀이된다”

등록 2018-10-05 18:17수정 2018-10-05 20:37

“문재인 정부가 선악 판단 독점…전 대통령들 적폐로 몰아”
“사법부 판단 존중…남은 재판서 억울한 점 없어야”
지난 5월23일 첫 공판에 출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5월23일 첫 공판에 출석한 이명박 전 대통령. 사진공동취재단
자유한국당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판결과 관련해 “결국 역사는 되풀이된다”는 반응을 내놨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가 선과 악의 판단을 독점하면서 전직 대통령들을 적폐로 몰아가고 있다. 현 시점에서 모든 판단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판결 내용에 대해선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하여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자유한국당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고 겸허히 수용한다. 남은 재판과정에서 억울한 점이 없도록 공명정대하고 정의로운 재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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