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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MB, 천안함 추모 ‘옥중 메시지’…“헌신 결코 잊지 않겠다”

등록 2018-03-26 13:18수정 2018-03-26 22:05

천안함 8주기 맞아 페이스북에 글 올려
“제 대신 참모들이 참배로 안타까운 마음 전한다”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서울 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천안함 8주기를 맞아 페이스북에 ‘옥중 메시지’를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26일 페이스북에 “통일되는 그날까지 매년 여러분을 찾겠다는 약속을 지킬수 없게 되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비록 직접 찾아가 만나지는 못하지만 여러분의 조국에 대한 헌신은 결코 잊지 않고,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은 “제 대신 저와 함께 일한 참모들이 참배하는 것으로 저의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3일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이 전 대통령은 사흘 뒤인 이날 천안함 8주기가 돌아오자 측근들을 통해 미리 준비한 메시지를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통령 쪽은 김효재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국립대전현충원 천안함 묘역을 참배한 뒤 “이명박 대통령을 대신해 김효재 적는다”라며 방명록에 추모 메시지를 남긴 것도 함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전 대통령은 한달 전인 지난달 26일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안보공원에 있는 천안함 기념관을 방문한 뒤 페이스북에 “이 나라의 현실이 부끄럽다”고 글을 올린 바 있다. 당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 소환이 임박한 가운데 보수세력을 결집시키려는 행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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