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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봉주 “성추행 의혹 보도 고소…서울시장 출마 뜻 유지”

등록 2018-03-12 11:59수정 2018-03-12 14:19

“A씨와 단둘이 만난 적 없어…
출마 못하게 하려는 대국민사기극”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한 뒤 퇴장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한 뒤 퇴장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정봉주 전 의원이 관련 보도는 “대국민사기극”이라며 “모든 법적 조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거둘 뜻이 없다고 했다.

정 전 의원은 12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사건은 <프레시안>이 3월7일 서울시장 출마선언 1시간반 전에 저 정봉주가 호텔룸으로 A씨를 불러 성추행했다고 보도해 전 언론과 국민을 속게 한 기획된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이런 행동 한 적 없다. 대국민사기극의 목적은 가짜뉴스를 보도함으로써 서울시장 출마 못하게 하고 정치생명 끊어놓으려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은 정봉주가 호텔룸서 성추행했다고 국민을 속이더니 호텔 레스토랑에서 얼굴을 들이밀었다고 3차례나 바꿨다”며 “2011년 12월23일에 A씨를 만난 적 없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도 만난 일 없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은 저를 서울시장 출마 못하게할 작정으로 이런 무책임한 보도를 강행했다”며 “낙선을 목적으로 하는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소하는 것을 포함해 <프레시안>에 모든 법적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 허위보도로 이미 많은 것을 잃었지만 좌절하지 않겠다”며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정 전 의원은 회견 뒤 제보자인 A씨를 고소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미투 운동을 지지한다고 수차례 강조해서 말했다. A씨와 <프레시안> 관계를 모른다. <프레시안> 보도가 거의 모두 허위이기 때문에, A씨를 문제삼는 게 아니고 보도를 문제 삼는 것”이라고 답했다. 정 전 의원은 “(A씨와는) 특강에서 친구들과 만났고 지지자들도 함께 있었다”고 말했고, A씨와 단 둘이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행 의혹과 관련해 12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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