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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배현진 전 MBC 앵커 9일 한국당 입당 … “송파을 공천 유력”

등록 2018-03-08 11:43수정 2018-03-09 08:12

8일 사직서 수리 다음날 정치권 행보
자유한국당 입당 예정으로 알려진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MBC 간판뉴스인 ‘뉴스데스크’를 진행해 왔다.
자유한국당 입당 예정으로 알려진 배현진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MBC 간판뉴스인 ‘뉴스데스크’를 진행해 왔다.
최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배현진 문화방송(MBC) 아나운서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

자유한국당에서 당직을 맡고 있는 한 의원은 “배 아나운서가 내일(9일) 입당원서를 낼 것”이라며 “당 지도부 차원에서 송파을 전략공천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송파을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으로, 최명길 전 국민의당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으면서 공석이 됐다. 이 의원은 “당 내에서 전부터 배 아나운서 영입을 위해 힘썼다. 합류하면 당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2017년까지 문화방송 뉴스데스크를 진행해 왔으나, 현재는 발령대기 상태로 지난 7일 사표를 제출한 사실이 8일 알려졌다. ‘종편 이직설’과 ‘정치권 영입설’이 돌았지만, 결국 정치권행을 택한 셈이다. 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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