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헌재소장 공백 297일 만에 이진성 인준안 통과

등록 2017-11-24 20:12수정 2017-11-24 21:05

유남석 헌재재판관도 임명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본관 백합실에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왼쪽)과 유남석 헌법재판관(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오후 청와대 본관 백합실에서 이진성 헌법재판소장(왼쪽)과 유남석 헌법재판관(오른쪽)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환담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4일 이진성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이 소장과 지난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된 유남석 헌법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지난 1월31일 박한철 헌재소장 퇴임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과 대선,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 부결 등으로 인한 헌재소장 공백 상태는 297일 만에 해소됐다.

문 대통령은 이 소장과 유 재판관에게 임명장을 준 뒤 “두 분 다 헌법적인 가치에 대한 신념이 훌륭하신 분들이고 인권, 특히 성평등이나 소수자들에 대해 관심을 많이 보여주신 데 대해 국민들도 기대가 많을 것”이라며 “헌법재판소 재판관 9명 다(임명돼), 소장 공백 상태도 해소되고 헌재가 오랜만에 완전체가 됐다. 그 점에 대해서도 축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회에서도 그렇게 되도록 헌재소장님에 대해 청문회 당일에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주고, 오늘도 (임명동의안을) 압도적으로 처리해주셨다”며 “국회에 대해서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에서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출석 의원 276명 가운데 찬성 254명, 반대 18명, 기권 1명, 무효 3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11일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부결(찬성 145명, 반대 147명, 기권 1명, 무효 2명)되자, 지난달 27일 이 소장을 헌재소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앞서 문 대통령의 소장 지명이 늦어지자 김이수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재판관 8명이 조속한 지명을 촉구하는 의견을 발표하기도 했다. 2012년 9월 당시 양승태 대법원장 지명으로 헌법재판관이 된 이 소장의 임기는 내년 9월19일까지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