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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문 대통령 “평택 기지, 한미 연합방위력 중심”

등록 2017-11-07 15:36수정 2017-11-07 15:45

트럼프 미 대통령과 캠프 험프리스 방문
“포괄적 동맹 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미군 기지에서 열린 오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미군 기지에서 열린 오찬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함께 경기도 평택 주한미군 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함께 방문해 “북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연합방위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 평택기지는 한미연합방위력의 중심”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첫 일정인 평택 기지에 함께 방문해 한미장병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토머스 벤달 미8군사령관으로부터 기지 상황을 보고 받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올해 7월 미8군사령부 캠프 이전이 완료된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과 동행 방문해 포괄적 동맹을 뛰어넘어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등에 대한 미국의 대한 방위공약을 재확인하고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기여를 직접 확인할 기회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또 “오늘 문 대통령의 캠프 험프리스 방문은 규모면에서 세계 최대, 시설 배치 수준에서도 최고 수준의 해외 미군기지로 건설되고 있는 주한미군 기지 이전 사업의 점검하고, 단단한 한미동맹과 철통같은 공조체제 확인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캠프 험프리스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토마스 벤달 미8군사령관으로부터 기지상황을 보고받았다. 벤달 사령관은 개괄적인 보고를 한 뒤 “오늘은 한미 양국의 대통령이 사상 처음으로 함께 평택기지를 방문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평택기지는 한미동맹을 향한 영원한 헌신의 상징이고 왕관 위의 보석같은 곳이다. 107억달러에 달하는 건설비용 92%를 부담해준 한국과 한국 국민에게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벤달 사령관은 이어 “지금 트럼프 대통령도 항공 투어를 통해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 사령관으로부터 같은 보고를 받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방한을 통해 이렇게 위대한 한국과 한국 국민의 기여를 자세히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저는 이 자리에 계신 한미장병, 특히 미국 장병들에게 각별한 격려와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여러분은 우리 한국이 어려울 때 함께 피를 흘려준 진정한 친구이고 한미동맹의 든든한 초석이고 한미동맹의 미래다. 함께 한반도 나아가서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갑시다”라고 말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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