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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조현옥·조국 겨누는 보수야당

등록 2017-09-13 21:10수정 2017-09-14 09:38

“문 대통령 사과해야” 주장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야당은 13일 문재인 정부가 총체적 인사 난국에 빠졌다고 비판하며 대통령의 사과와 조현옥 인사수석 및 조국 민정수석의 문책을 요구했다. 청와대 인사·민정라인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인사 검증이 부실했다는 것이 이들 야당의 주장이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재선의원 연석회의에서 여권 내부에서도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부정 기류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금 인사 문제를 무능과 불성실의 대명사로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거액의 주식 수익 등 도덕성 논란으로)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스스로 낙마하고,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는 (국회 인준안 표결에서) 부결됐다. 이쯤되면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총체적 인사 난국에 대해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인사 난국을 이끈 인사 라인에 대한 책임을 묻고 인사 라인을 재점검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바른정당도 인사·민정라인을 직접 겨냥했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낙마한 사람만 6명이나 된다. 이렇게 낙마자가 많이 나오면 인사 추천을 한 인사수석이나 검증을 하는 민정수석이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인사는 자신들이 욕하던 정부의 인사보다 결코 잘한 것이 없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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