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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에콰도르 특사 박영선·조승래

등록 2017-05-22 21:28수정 2017-05-22 22:53

24일 새 대통령 취임식 참석
러 특사 송영길은 “푸틴 지방 출장으로 뒤늦게 출국”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24일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열리는 레닌 모레노 신임 에콰도르 대통령 취임식에 박영선·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특사로 파견한다고 청와대가 22일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이번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캠프의 멘토단장을 맡았고, 조승래 의원은 안희정 지사의 비서실장 출신 ‘핵심 측근’으로 꼽힌다. 문 대통령이 이번 특사 파견에 대해 ‘통합’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문 대통령의 러시아 특사인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22일 오후 러시아로 출국했다. 송 의원은 출국에 앞서 트위터에 “푸틴 대통령의 지방 출장 때문에 면담 일정이 늦게 잡혀 4강 특사중 제일 늦게 출발한다”며 “문재인 대통령님의 북핵 해결 협력, 북극항로 공동 개척, 가스·전력 등 에너지 협력, 극동지역 개발 등 북방경제 협력 비전을 잘 전달하고 의미있는 합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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