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연호 수석대변인 논평
“정부, 한미동맹과 중국 협조 통해 안보불안 해소 노력해야”
“정부, 한미동맹과 중국 협조 통해 안보불안 해소 노력해야”
국민의당은 북한이 14일 새벽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데 대해 “한반도 평화에 도전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고연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내어 “북한은 벼랑끝 전술로 국제사회에서의 고립을 스스로 자처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무모한 도발을 멈추고 한반도 평화의 길로 나올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정부에 대해서는 “외교안보시스템 구축과 대북경계 시스템을 점검해 더 이상의 안보위협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엄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또 “한미동맹과 중국과의 협조를 통해 국민들의 안보불안을 해소하는 데 외교적인 노력을 기울여한다”고 강조했다.
주승용 당 대표권한대행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비롯한 어떠한 도발도 중단하고 대화 테이블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대행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 대통령 간 대북 관련 대화를 검토하는 이 시기에 미사일이 발사된 것은, 북한이 뭔가를 얻으려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문이 들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를 향해서 “도발을 경시하는 것보다 큰 재난은 없다”며 “우리 정부는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진위를 빨리 파악하고 외교, 안보시스템을 즉각 가동해서 한반도 평화를 빨리 안착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규남 기자 3string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