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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정의당 “북 미사일 발사, 관계 개선 분위기에 찬물 끼얹는 것”

등록 2017-05-14 11:02수정 2017-05-14 11:23

추혜선 대변인 논평
“ 문재인 대통령 기민한 대응 매우 인상적”
정의당은 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권교체로 남북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진 때에 모든 것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추혜선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위반일 뿐 아니라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추 대변인은 “무엇보다 정권교체로 남북관계가 개선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북미간 대화의 분위기가 제기되고 있는 시점에 탄도미사일 발사는 이 모든 것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라고 우려했다.

이어 추 대변인은 “북한의 무력도발은 고립을 더욱 자초할 뿐”이라며 “북한은 더 이상의 무력도발을 중단하고 모처럼 찾아온 대화의 장으로 나와 한반도 평화에 한걸음 나아가길 진정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추 대변인은 또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 신속하게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연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기민하게 대응하고 비서실장을 통해서 분 단위로 경과를 국민들에게 보고했다”며 “매우 인상적이다. 지금과 같은 태도로 산적한 외교안보 문제를 현명하게 대처해줄 것을 거듭 주문한다”고 평가했다.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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