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안철수 “여론조사 뒤집는 대역전극 펼쳐질 것”

등록 2017-05-06 20:46수정 2017-05-07 00:05

광주 금남로 유세 “40% 득표 돌파하면 미래가 과거 이겨”
문재인 겨냥 “최순실 보다 더한 김현철과 손잡아” 비판
내일 서울 2호선 도보유세…8일 대전서 마지막 유세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6일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6일 오후 광주 금남로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6일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며 “모든 여론조사를 뒤집는 대역전극이 펼쳐진다. 안철수가 문재인을 이긴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금남로 유세에서 “안철수를 찍으면 안철수가 된다. 안철수가 40% 득표 돌파한다면 틀림없이 미래가 과거를 이긴다. 모든 분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최후의 순간까지, 마지막 한 분까지, 한 사람의 지지라도 더 이끌어내기 위해 저와 함께 싸워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안철수 정부의 다른 이름은 국민이 주인이 되는 정부”라며 “저를 정치로 불러낸 청년들을 위해서, 제가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손잡아준 여기 계신 분들을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반드시 이기겠다. 광야에서 죽어도 좋다는 각오로 싸우겠다”고 외쳤다. 안 후보는 이어 “당선되면 3가지 일을 하겠다”며 △ 국민을 통합하는 정부 △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 △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미국과 독일과 이스라엘을 3대 글로벌 혁신국가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을 4대 글로벌 혁신국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특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를 겨냥해 “홍준표 뽑으면 또 부패하고 무능한 도로 새누리당 정권이다. 문재인 찍으면 또다시 무능한 계파 패거리 정치 보게 된다. 지금 문재인 홍재인 후보 어느 쪽 뽑아도 국민은 분열된다”며 “서로 반대하고 싸우고 서로 으르렁거리는 기득권 양당 정치에 우리 대한민국 미래 없다. 앞으로 5년 내내 편 가르고 싸우는 정치, 서로 증오하고 반대하는 정치 이제 끝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특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씨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 것에 대해 “최순실보다 더한 장본인이 김현철이다. "(문재인 후보는) 이런 사람과 함께 하면서 상대를 적폐연대라고 한다. 적반하장 아니냐. 말과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속지 말아야 한다”고 날을 세웠다.

안 후보는 7일 서울에서 ‘걸어서 국민 속으로 120시간’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 후보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을 타고 명동, 건대입구, 잠실야구장, 석촌호수, 강남, 홍대 등 주요 거점역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도깨비 야시장’을 방문해 시민과 상인, 푸드트럭의 청년 창업자들과 대화를 나눈다고 국민의당은 밝혔다. 안 후보는 선거 유세 마지막날인 8일에는 대전에서 마지막 유세를 벌인다. 안 후보는 8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전날의 소회를 밝히고 낮 12시30분 서울 광화문에서 유세를 벌인 뒤, 곧바로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대전을 잇따라 방문한다. 국민의당은 “지방분권을 통한 지방균형발전, 세종시를 대한민국의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혜정 기자 id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