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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1천억원대 재산…김병관·김세연·안철수 1~3위

등록 2017-03-23 11:06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내역-
민주당 진선미·한국당 김한표 ‘마이너스’ 재산 신고
정당별 평균은 바른정당 ‘77억8천’으로 가장 많아
현역 국회의원 중 1천억원대의 자산가가 3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재산이 마이너스인 의원은 2명이었다.

23일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6년도 국회의원 재산변동 신고 내역'을 보면, 김병관(44)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중 최고 자산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의 재산은 1678억원으로, 자신이 몸담았던 게임업체인 웹젠 주식 943만5천주의 가치만 141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8월 20대 국회의원 신규 재산등록 때 신고한 김 의원의 재산은 2341억원이었는데, 그 사이 662억원이 줄어든 이유 역시 웹젠 주가의 하락 때문이다.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현역 의원 중 재산 신고 2위는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으로, 총 재산은 1558억원이었다. DRB동일(881만주)과 동일고무벨트(193만주) 등 주식 평가액이 1323억원이고,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과 예금도 수백억원대였다. 김 의원에 뒤이은 재산 3위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로, 119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안 전 대표 역시 지난해 신고 때보다 재산이 433억원 줄었는데, 본인 명의의 안랩(186만주)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연합뉴스
김세연 바른정당 의원. 연합뉴스
4위는 507억원을 신고한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으로, 세부적으로는 토지 218억원, 채권 172억원, 건물 53억원, 예금 65억원 등을 신고했다. ‘박정 어학원’ 원장으로 이름난 박정 의원이 229억원을 신고해 박 의원의 뒤를 이어 재산 신고액 5위로 집계됐다.

현역 의원 299명 가운데 신고액 최하위는 마이너스 14억원을 신고한 진선미 민주당 의원이었다. 변호사 출신의 진 의원은 은행과 개인 등 채무가 18억원이었다.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도 ‘전 재산 마이너스 4700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 3600만원을 신고한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5700만원을 신고한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 1억원을 신고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 등이 재산 신고액 하위 5위 안에 들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정당별 평균 재산을 보면, 바른정당 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77억83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국민의당 48억3500만원, 자유한국당 31억9200만원, 민주당 29억7500만원, 정의당 4억6천만원 순서로 나타났다.

각 당 지도부의 재산 신고액을 보면,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총 11억1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지난해보다 1억5천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고, 같은 당 우상호 원내대표 재산신고액은 4억6천만원으로 전년도보다 4천만원 늘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67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고,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11억8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45억2천만원,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4억6천만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10억1천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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