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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출마선언 연기한 문재인, 팽목항 찾은 안희정

등록 2017-03-23 10:59수정 2017-03-23 16:54

민주당 대선주자들 ‘세월호 무사 인양’ 기원
이재명 “선체 인양, 진상규명 첫출발 되길”
23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전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북도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인양이 이뤄진 23일 더불어민주당의 대선주자들은 일제히 선체의 ‘무사 인양’을 기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1072일. 진실이 1미터 올라오기까지 걸린 시간이다. 세월호가 온전히 인양되고 미수습자 모두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온 국민과 함께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인양 과정을 국민과 함께 지켜본다는 취지에서 이날 오전 예정했던 동영상 대선 출마선언도 연기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3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 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3일 오전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를 추모한 후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오전 세월호 인양이 진행 중인 전남 진도 팽목항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 안 지사는 팽목항에 있는 방명록에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제일 소중합니다. 국가가 있는 이유입니다. 1073일 우리의 각오입니다”라고 적었다. 캠프 관계자는 “안 지사는 정치인들이 (인양에) 방해가 되거나 소란을 피우는 행위는 안 된다는 것이 소신이었다. 이번에도 그런 의미로 조용한 방문을 원했다”고 전했다. 같은 당의 이재명 성남시장도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인양까지 거의 3년의 시간이 흘렀다. 진실은 반드시 규명되어야 하며, 선체 인양이 그 첫 출발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2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광주·전남 발전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 성남시장이 23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광주·전남 발전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미수습자 가족들과 세월호 유가족의 오열을 보며 3년 사이에 대한민국은 과연 안전한 나라가 됐나 자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선체가 제대로 인양되어 미수습자들이 모두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기원한다. 국회는 선체 조사위가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여러 가지 안전 대책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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