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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우상호 “1당 뺀 개헌? 한여름밤의 꿈같은 일” 비판

등록 2017-03-15 10:40수정 2017-03-16 10:25

더민주 제외한 3당 ‘대선때 개헌 국민투표’ 합의에
“개헌해도 이번 대선에 적용 안돼…실익 없고 정략적”
“내년 6월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 방법 논의해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오른쪽)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민주당을 제외한 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이 대선에 맞춰 개헌안 국민투표를 추진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한여름밤의 꿈같은 일”이라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대선 때 개헌? 한여름밤의 꿈같은 일이다. 되지도 않을 것을 원내 1당을 빼고 자기들끼리 개헌한다고 모이면 개헌이 되냐”며 “조그만 법도 4당 합의 안하면 합의 안되는 데 3당만으로 큰일을 하는 게 가능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선 때 개헌을 하면 개헌의 적용이 이번 대선에 적용되지 않는다. 개헌의 실익이 없다. 그래서 정략적이라고 비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도 개헌을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국민투표 시점으로) 목표로 한다고 당론을 정했다”며 “그럼 내년 6월에 어떻게 할 것인지 접근하는 게 정상이지 이번 대선에 적용되지 않을 것을 밀어붙이는 저의를 이해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저보고 반개헌파라고 비판을 하는데 국회 개헌특위를 누가 만들었나”라며 “저같은 개헌파를 빼고 어떻게 개헌을 하려고 하냐”고 뼈있는 농담을 던졌다. 국회 개헌특위는 지난해 9월 당시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 우 원내대표가 합의해 구성했다. 오승훈 기자vino@hani.co.kr

[언니가 보고있다 #55_이정미 “태극기집회 죽고 다치는데…승복 말해야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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