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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총선 치른 지난해에 의원 후원금 47.8% 증가

등록 2017-02-28 16:46수정 2017-02-28 22:29

박주선·김진태·정용기 1~3위
김수민·박주현 후원회 안 만들어
지난해 공식 후원금을 가장 많이 받은 20대 국회의원은 3억4250만원을 모은 박주선 국회부의장(국민의당)으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의 김진태(3억1844만원)·정용기(3억1435만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한정애(3억1300만원)·양승조(3억660만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16년 후원금 모금명세를 집계해 28일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기준 후원회를 만들지 않았던 국민의당 김수민·박주현 의원을 제외한 국회의원 298명의 모금 총액은 535억3229만원으로 전년의 362억2976만원에 비해 47.8% 증가했다. 후원금 증가는 지난해 4월 총선이 치러졌기 때문인데, 선거가 치러지는 해에는 기존 후원회를 둔 19대 의원들에 한해 1인당 모금 한도액(1억5천만원)의 두 배인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3억원이 넘는 액수를 신고한 것은 예금계좌나 전자결제, 신용카드 등으로 막판에 후원금이 몰렸기 때문인데, 선관위가 소명 자료를 받아본 뒤 부득이한 경우엔 이를 인정하고 소명이 안 되면 후원자에게 돌려주거나 국고로 귀속한다.

대선주자급 중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3억7만415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억483만원을 모았고,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은 1억1639만원으로 평균에 못 미쳤다. 1인당 평균 모금액은 1억7900여만원이다.

300만원 이상 후원금을 낸 이들의 명단은 공개되는데, 지역구 의원에게 구청장이나 구·시의원들이 후원하는 관행이 과거보다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의원들 사이의 후원도 눈에 띄었다. 홍철호 바른정당 의원이 같은 당 이학재 의원에게 500만원을, 박덕흠 자유한국당 의원이 같은 당 정용기 의원에게 500만원을, 이철희 민주당 의원이 같은 당 기동민 의원에게 400만원을, 19대 비례대표였던 장하나 전 민주당 의원도 임기가 끝나기 전에 같은 당 박주민 의원에게 500만원을 후원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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