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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안희정 지지율 20% 첫 돌파 ‘기염’

등록 2017-02-17 20:25수정 2017-02-17 21:46

충청·인천·경기권, 보수층에서 상승세
문재인, 고른 지역에서 지지 33% 1위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7일 제약업체인 청주시 오창읍 셀트리온을 방문, 검사실에 들어가기 전 방진복을 입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17일 제약업체인 청주시 오창읍 셀트리온을 방문, 검사실에 들어가기 전 방진복을 입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안희정 충남지사의 대선주자 지지율이 처음으로 20% 선을 넘었다. 안 지사는 한국갤럽이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1003명을 상대로 실시한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22%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33%)의 뒤를 이었다. 안 지사는 갤럽의 1주일 전 조사보다 3%포인트, 문 전 대표는 4%포인트 오른 수치다. 나머지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9%)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9%), 이재명 성남시장(5%),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2%),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 순이었다.

안 지사의 상승세는 충청과 인천·경기권에서 뚜렷했다. 충청권에선 지난주보다 7%포인트 오른 34%를 기록해 문 전 대표(24%)를 처음으로 앞섰고, 인천·경기(24%)에서도 1주일새 지지도를 6%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상승세가 확연했다. 안 지사의 보수층 지지도는 1주일 전보다 5%포인트 오른 23%였다. 진보층에서 하락한 지지도(21→19%)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치다. 중도층(25→26%)에선 비슷했다. 안 지사의 지지정당별 지지도 역시 주목할만하다. 안 지사는 바른정당 지지층에서 당 소속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24%)보다 높은 27%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문 전 대표는 민주당 지지층(61%)에서 월등한 격차로 1위를 지켰다. 진보층에서도 53%를 얻어 다른 주자들을 압도했다. 지역별로는 충청(24%)과 대구·경북권(24%)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30%가 넘는 지지도 분포를 보였다. 문 전 대표와 안 지사가 동시에 상승세를 타면서 민주당 대선주자 3명의 합산 지지율은 이재명 시장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60% 선에 도달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 20%에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누리집(www.nesdc.go.kr) 참조.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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