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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반기문 “경선 안 피해…재산 허위신고 다시 확인해보겠다”

등록 2017-01-25 14:58수정 2017-01-25 15:41

관훈클럽 토론회서 “작년 12월 최순실 사태 보고 대선 도전 결심”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여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25일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 나와 “(정당에 가입해) 경선을 해야 한다면 누구와도 경선을 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선이 거추장스러워 다른 선택을 한다든지 그런 것은 아니다. 당연히 공정한 룰, 민주적 절차에 따라 후보가 되어야 하고, 어떤 경우에도 (경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반 전 총장은 ‘촉박한 조기 대선 일정 때문에 정당 선택의 시간이 많지 않다’는 지적과 관련해 “시간이 촉박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면서도 “조만간 결정해야 하는데, 결정된 것이 없어서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반 전 총장은 외교부 장관 퇴직 이후 자신의 재산신고가 허위로 작성됐다는 <한겨레> 보도와 관련해 “기사를 보고 저도 의아스럽게 생각했다. 제가 장관직을 끝낸 것이 2006년 11월초였고, 11월15일에 부임차 떠났다”면서 “비서진에서 잘못한 게 있는지 착오가 있는지 모르지만. 오늘 기사를 봐서 제가 다시금 체크를 해봐야겠다”고 해명했다. 반 전 총장은 이어 “다시 공직에 나서기 위해 재산신고를 한다면 정확하게, 한 점의 착오없이 하겠다”고 덧붙였다. ‘선거 재원을 어떻게 마련하겠느냐’는 질문엔 “선거법에 따라서,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하겠다”고 원론적인 답을 내놓았다.

그는 ‘대선 도전 결심을 언제 했느냐’는 질문에는 “최순실 사건으로 국정농단되고 대통령이 탄핵소추에 들어가는 아주 불행한 일이 한국에서 일어났다. 그래서 ‘당신이 신임을 물어보는 것이 어떠냐’고 해서 가족들에게 물어보고, 썩 내키진 않지만, 짧은 시간이지만 최대한대로 노력해보겠다, 그래서 12월에 결정했다”고 말했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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