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문재인 지지층은 ‘소통’, 반기문 지지층은 ‘경륜’

등록 2017-01-02 06:00

-어떤 대통령을 원하나-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한겨레>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다음 대통령이 갖춰야 할 중요한 리더십 요소로 ‘소통과 통합’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이후 지속해서 쌓여왔던 ‘불통 정치’에 대한 반감과 갈증이 국민의 소통 욕구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이 갖추어야 할 가장 필요한 리더십의 덕목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43.3%는 ‘소통과 통합’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27.8%는 ‘변화와 혁신’을, 22.3%는 ‘경륜과 안정감’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통과 통합’은 주로 20~30대 젊은층과 더불어민주당·문재인 후보 지지층에서 선호했고, ‘경륜과 안정감’은 새누리당과 반기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들이 많이 선택했다. 20대와 30대 조사 결과를 보면 ‘소통과 통합’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55.1%, 58.8%로, ‘경륜과 안정감’을 택한 응답자인 15.1%, 13.6%보다 세 배 이상 많았다. 민주당과 문재인 후보 지지층은 각각 54.1%와 57.2%가 ‘소통과 통합’을 꼽았고, ‘경륜과 안정감’을 원한 이들은 각각 13.0%, 13.1%에 그쳤다. 반대로 새누리당과 반기문 후보 지지층은 각각 52.7%, 39.0%가 ‘경륜과 안정감’을 원하고, ‘소통과 통합’은 각각 12.7%와 27.7%로 비중이 크지 않았다. 개혁보수신당(가칭) 지지자들의 선호도는 ‘소통과 통합’ 36.5%, ‘변화와 혁신’ 33.3%, ‘경륜과 안정감’ 24.2% 순서였다.

석진환 기자 soulfa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박지원 “고래싸움에 새우 등? 대왕고래에 윤석열 등 터져” 1.

박지원 “고래싸움에 새우 등? 대왕고래에 윤석열 등 터져”

[영상] 1분15초 만에 들통난 윤석열 ‘거짓말 영상’, 실소 터진 민주당 2.

[영상] 1분15초 만에 들통난 윤석열 ‘거짓말 영상’, 실소 터진 민주당

‘마은혁 불임명’ 헌법소원 낸 변호사 “혐오는 권리가 아니다” [인터뷰] 3.

‘마은혁 불임명’ 헌법소원 낸 변호사 “혐오는 권리가 아니다” [인터뷰]

내란사태 2달…군 서열 ‘넘버 9’ 김선호 국방차관의 재발견 4.

내란사태 2달…군 서열 ‘넘버 9’ 김선호 국방차관의 재발견

“대왕고래 아닌 대왕구라였다”… 국정 브리핑 1호의 몰락 [영상] 5.

“대왕고래 아닌 대왕구라였다”… 국정 브리핑 1호의 몰락 [영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