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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새누리당 “이제 대한민국 국회의원은 294명뿐”

등록 2016-08-08 10:46수정 2016-08-08 11:23

중국 방문 더민주 초선 6명 겨냥
지상욱 대변인 “사드 반대 ‘윤허’만 받아올 것”
새누리당이 8일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6명의 중국 방문을 겨냥해 “의원외교를 위장한 신중국사대주의”라고 비판하며 “이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은 (300명이 아니라) 294명”이라고 주장했다. 더민주 김영호 의원 등 6명은 이날부터 사흘간 중국을 방문해 현지 전문가들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의 한반도 배치와 관련한 좌담회 등을 할 예정이다.

지상욱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정부가 하는 일에 무조건 반대하고 보자는 청개구리식 인식만 가지고 있는 아마추어들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국가이익을 최우선으로 행하겠다는 선서를 중국에 갖다바친 이들은 더이상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지 대변인은 또 “중국 관영매체들이 더민주 의원들의 중국방문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우리 정부를 비난하고 나섰다. 이 매체들은 방문 의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열거하고 치켜세우며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자신들의 정당성을 선전하고 있다”며 “이들이 중국에서 들고 올 것은 중국의 사드 반대 ‘윤허’ 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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