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박지원 “우병우 비리 수사는 굼벵이, 유포자 수사는 미사일”

등록 2016-08-03 10:45수정 2016-08-03 17:24

박화진 청와대 치안비서관의 고소로 경찰 카카오톡 서버 압수수색
박 비서관 “내가 비리 유포자로 잘못 지목돼 명예훼손”
박지원 “우병우의, 우병우에 의한, 우병우를 위한 우병우 공화국”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비리 의혹 유포자를 찾기 위해 경찰이 카카오톡 서버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우병우 (비리 의혹) 수사는 굼벵이로 하고, 의혹 유포자 색출 수사는 미사일 수사로 한다”고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3일 비대위 회의에서 “청와대 (박화진) 치안비서관이 ‘누가 우병우 수석 정보를 유출했냐’며 고소장을 내자마자 유포자를 찾기 위해 심야에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해 카카오톡 서버를 압수수색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쯤 되면 대한민국이 우병우의, 우병우에 의한, 우병우를 위한 우병우 공화국이 됐다고 할 수밖에 없다”며 “우 수석때문에 국민의 가슴도 타들어간다”고 강조했다.

박화진 청와대 치안비서관은 우병우 수석 처가의 강남 부동산 매입 의혹 제보자로 본인이 잘못 지목돼 명예가 훼손됐다며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박 비서관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내가 왜 (유포자로) 지목됐는지 모르겠다. 나도 누가 그런 내용의 카카오톡 메시지가 돈다고 알려줘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고소장을 접수받은 경찰은 카카오톡 서버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에 신청해 발부받았으며,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송경화 최혜정 기자 freehwa@hani.co.kr


언니가 보고있다 #28_검찰이 국민의당에 보낸 선물 ‘3종 세트’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김건희 라인’ 강기훈 행정관, 음주운전 징계 두 달 만에 복귀 1.

‘김건희 라인’ 강기훈 행정관, 음주운전 징계 두 달 만에 복귀

유엔 중국대사 ‘한반도 전쟁 위험’ 거론…“열쇠는 미국 손에” 2.

유엔 중국대사 ‘한반도 전쟁 위험’ 거론…“열쇠는 미국 손에”

윤 “긴밀한 협력” 기대에도…우크라전·분담금 ‘트럼프 리스크’ 3.

윤 “긴밀한 협력” 기대에도…우크라전·분담금 ‘트럼프 리스크’

문 전 대통령 “적대적 상대와도 협상할 지도자…트럼프 당선 축하” 4.

문 전 대통령 “적대적 상대와도 협상할 지도자…트럼프 당선 축하”

한동훈, 윤 회견 하루 전 중진들 만나며 ‘쇄신’ 압박 5.

한동훈, 윤 회견 하루 전 중진들 만나며 ‘쇄신’ 압박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