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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박대통령 대구·경북 지지율 30%대로 떨어져

등록 2016-07-22 18:03수정 2016-07-25 14:44

한국갤럽 조사… 7월 첫주 55%→둘째주 48%→ 이번주 38%
사드 배치로 성난 지역민심 수습 못 한 탓 분석
전국 평균 지지율은 32%로 지난주와 동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 체계 경북 성주 배치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경북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2일 발표한 7월 셋째주 정례조사 결과를 보면, 대구·경북 지역에서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38%, 부정 평가는 52%로 나타났다. 이달 첫째주 55%였던 박 대통령의 대구·경북지역 지지율은 사드 배치 결정 뒤인 둘째주 조사에서 48%로 7%포인트 하락했고, 이번주에는 38%로 다시 10%포인트나 떨어진 것이다. 정부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성난 지역 민심을 제대로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 전국 평균을 보면, 박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5%로, 일주일 전과 비슷했다. 다만 긍정 평가 이유로 ‘외교’, ‘주관·소신’ 응답이 늘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소통 미흡’,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많아졌다. 최근 사드 배치 공식 발표 후 이에 대한 상반된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박 대통령 전국 평균 지지율은 지난 4·13 총선 이후 30%대로 떨어진 이후 줄곧 30%대 초반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각종 의혹, 친박계의 공천 개입 녹취록 공개 등 악재가 터지면서 지지율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조사는 19~21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를 통한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언니가 보고있다#27_우병우는 울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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