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리자 한순간 훅 간다.” “잘하자 진짜”
지난 4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에 있는 새누리당 회의실 배경판에 적힌 문구들입니다. 페이스북을 통해 공모한 국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런 쓴소리가 무색하게 새누리당은 총선에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습니다. 총선 참패 후 혁신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까지 만들었지만, 새누리당은 여전히 내부 권력 다툼만 하고 있습니다. 유승민 의원 등 박근혜 대통령에게 반기를 들다 쫓겨나다시피 탈당했다가 무소속으로 당선된 의원들을 다시 받아들이는 데 2달이 걸렸습니다. 오죽하면 비대위가 '비박 대학살 위원회인가'라는 말까지 나옵니다. 2달째 이어지는 새누리당의 내홍,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3분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기획 현소은 기자 soni@hani.co.kr 제작 강민진 기자 river_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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