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박선숙·김수민 의원 다음주 검찰 소환

등록 2016-06-17 18:53수정 2016-06-28 11:11

리베이트 사전지시·공모여부 초점
왕주현 전 사무총장은 검찰조사서 의혹 부인
선관위에 홍보비 과다 청구 지적에 “선관위가 지도 잘 안 해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이 다음주 검찰에 소환될 것으로 보인다.

당 자체 진상조사단장인 이상돈 최고위원은 17일 박선숙·김수민 의원의 검찰 소환 일정에 대해 “주말 이후라고 전해 들었다”고 말했다. 이 위원은 “일단 검찰 조사가 시작됐으니 (별도 진상조사 없이) 상황을 두고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소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으며 “주말까지는 소환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선거공보물 인쇄업체 ㅂ사와 김수민 의원이 대표로 있던 디자인 회사 ‘브랜드호텔’의 금전 거래에 개입한 혐의로 전날 검찰에 소환된 왕주현 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은 검찰 수사에서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숙·김수민 의원에 대한 검찰 수사는 두 업체 간 금전 거래를 사전에 지시하고 공모했는지 여부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한 당의 비례대표 홍보비가 5억원가량 부풀려졌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이날 한 언론은 국민의당이 중앙선관위에 총선 비례대표 공보물 제작비용으로 신고한 21억여원 가운데 5억여원이 과다 청구돼 보전을 거부당했다고 지적했다. 중앙선관위는 당 상징(PI) 제작 비용은 당의 경상비에서 지출해야 하지만 국민의당은 ‘홍보 기획료’라는 명목으로 보전신청을 해 받아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당 관계자는 “신생 정당이다 보니 홍보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서 지급 비용들을 청구했는데 선관위는 ‘다 인정해줄 수는 없다’는 것이다”라며 “신생 정당이라 정확하게 모르는 만큼 선관위에 ‘직원 한명을 우리 당에 파견해서 회계처리를 도와달라’고 요청까지 했는데 ‘그건 곤란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선관위에서 미리 (보전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 걸) 걸러주는데 선관위가 지도에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영환 사무총장은 “선관위로부터 비용 보전을 거부당한 뒤 이의신청을 했지만 기각됐다”며 “선관위를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경화 박수진 기자 freehw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최상목, 위헌 논란 자초하나…헌재 결정 나와도 “법무부와 논의” 1.

최상목, 위헌 논란 자초하나…헌재 결정 나와도 “법무부와 논의”

법치 근간 흔드는 윤석열·국힘…헌재 협공해 ‘불복 판짜기’ 2.

법치 근간 흔드는 윤석열·국힘…헌재 협공해 ‘불복 판짜기’

최상목 쪽 “헌재가 마은혁 불임명 위헌 결정해도 법무부와 논의” 3.

최상목 쪽 “헌재가 마은혁 불임명 위헌 결정해도 법무부와 논의”

윤석열·전광훈이 이끄는 극우 정당, 국힘 하기에 달렸다 4.

윤석열·전광훈이 이끄는 극우 정당, 국힘 하기에 달렸다

이재명 “끝이 없다”...검찰 통신정보 조회 통지 SNS 올려 5.

이재명 “끝이 없다”...검찰 통신정보 조회 통지 SNS 올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