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의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여야 협상 실무를 총괄할 원내수석부대표에 충남 천안이 지역구인 재선의 박완주 의원을 임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충청이라는 지역 연고와 19대 국회에서 원내대변인과 원내부대표를 지내 여야 협상에 이해가 깊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원내수석은 ‘김근태계’인 민주평화국민연대에서 활동했고, 2010년과 2014년 지방선거 때는 충남지사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는 등 안희정 충남지사와도 가깝다. 박 원내수석은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어깨가 무겁다. 새누리당 원내수석이 확정되는 대로 3당 수석 간 상견례를 가질 계획”이라며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과는 19대 의정활동을 함께한데다 대학(성균관대) 선후배 사이여서 소통이 잘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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