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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김홍걸 ‘박지원 저격수’ 나섰나

등록 2016-05-02 19:40수정 2016-05-03 09:46

‘이희호 대선 권유’ ‘의장 양보론’ 연일 공세
박 “언급 가치 못느껴”…당서도 엇갈린 반응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를 겨냥한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의 공격 수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4월 총선을 전후로 부쩍 잦아진 김 위원장의 정치적 발언을 두고 야권에선 “시원하게 할 말을 한다”는 호평과 “야권의 분열만 심화시킨다”는 비판이 엇갈린다. 박 원내대표는 김 위원장의 발언을 두고 “언급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2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머니(이희호 여사)로부터 대선 출마 권유를 받았다고 (박 원내대표가) 어느 종편에다 얘기를 했는데, 어머니께 여쭤보니까 전혀 모르는 얘기라고 하더라”며 박 원내대표 발언의 진실성을 도마에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 실패를 인정하고 협조를 요청하면 국회의장직을 새누리당에 줄 수도 있다”고 한 박 원내대표의 지난달 28일 발언을 두고선 “군사정권 이후로 여당 대표도 국회의장 자리를 놓고 ‘청와대와 협의하겠다’고 대놓고 말한 적이 없다. 국회의장 뽑는 것은 국회의원이 알아서 논의하는 것이지 청와대와 얘기할 일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모자 간 얘기는 천륜이고, 저와 이 여사 간 얘기는 인륜인데 개입하고 싶지 않다. 김 위원장 말에 일희일비하고 일일이 대응할 필요성은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국회의장 양보론’과 관련해선 “국정을 총체적으로 보자는 것이다. 그렇게 편협하게 보면 아무 것도 안된다”고 반박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선 더민주 안에서도 평가가 엇갈린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언니가 보고있다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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