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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총선 투표율 오후 2시 현재 42.3%…전남 최고·대구 최저

등록 2016-04-13 14:15수정 2016-04-13 14:38

[선택 4·13]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후 2시 현재 20대 총선 유권자 4210만398명 중 1780만1470명이 투표해 42.3%의 투표율을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전국 단위 국회의원 선거로는 이번 총선에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 투표율 12.2%와 재외·선상·거소투표의 투표율을 더한 수치다. 사전투표가 도입돼지 않았던 지난 19대 총선 같은 시간대 투표율 37.2%보다 5.1%포인트 높다. 그러나 사전투표가 실시됐던 2014년 지방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42.5%보다는 0.3% 포인트 낮은 수치다. 지방선거 당시 최종 투표율은 56.8%였다. 선관위는 최종 투표율이 사전투표가 실시되지 않았던 19대 총선(54.2%)보다는 높은 50%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역대 총선 투표율은 15대 63.9%,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50.1%로 가장 높았고, 전북(48.8%), 세종(47.7%), 강원(46.1%) 광주(45.6%)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 대구는 38.0%로 가장 낮았고, 부산(38.2%) 또한 40%대를 넘지 못하고 있다. 여야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이 42.2%로 평균에 근접했고, 경기는 41.8%, 인천은 40.6%로 나타났다.

김원철 기자 wonch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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