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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성남중원 은수미·안성욱 모두 신상진에 10%p차 밀려

등록 2016-03-13 21:21수정 2016-03-16 17:04

총선 D-30, 수도권 5곳 여론조사

정당 지지도는 더민주>새누리
국민의당 등과 연대땐 접전 예상
야당 강세지역으로 꼽히는 경기 성남중원에선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신상진 후보가 ‘1강’으로 앞서가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무소속 후보가 ‘1중2약’구도를 보이는 것으로 요약된다. 새누리당 신 후보는 더민주 후보가 누가 되든 10~12%포인트 남짓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더민주 지역위원장이던 정환석 후보가 탈당해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하고, 지난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이 지역에서 당선됐지만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 결정으로 의원직을 잃은 김미희 전 의원이 무소속 출마하고, 더민주는 후보가 아직 최종 정리되지 않은 상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 후보가 은수미 의원일 경우의 지지율은 새누리당 신상진(36%)-은수미(26.2%)-정환석(8.1%)-김미희(5.1%) 순이었다. 안성욱 후보가 더민주 후보로 나설 경우에도 신상진(36%)-더민주 안성욱(21.4%)-국민의당 정환석(7%)-무소속 김미희(5.1%) 순으로 정당별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주목할 부분은 정당지지도다. 더민주가 32.6%로 새누리당(31.3%)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서는 가운데, 국민의당(11.8%), 정의당(3.5%)이 뒤를 이었다. 새누리당이 정당지지도에선 더민주에 뒤지지만, 후보자간 경쟁에선 더민주 후보들을 앞서고 있다는 얘기다. 새누리당이 신상진 후보의 현역의원 프리미엄에 야권 분열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실제 국민의당 소속인 정환석 후보는 더민주의 지역위원장을 지내다 올해초 탈당했다. 정 후보는 지난해 4·29 보궐선거에 더민주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나서 35.6%를 득표하기도 했다.

연령대별 지지율에선 새누리당과 국민의당 후보가 5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 강세를 보였고,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김미희 후보는 30대 이하에서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야권후보 단일화에 대해선 찬성(44.2%)이 반대(33%) 의견을 앞섰는데, 국민의당(찬성40.7%, 반대 51.1%)보다 더민주(찬성 66.0%, 반대 20.2%)에서 긍정적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한겨레>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1~12일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응답률은 7.5%로 성·연령·지역에 따라 가중치를 뒀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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