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정의당 호남 출격…“진보정치에 투자해달라”

등록 2016-02-23 19:45수정 2016-02-24 10:12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20대 총선 호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당원들과 함께 만세를 외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운데)가 23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20대 총선 호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마친 뒤 당원들과 함께 만세를 외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호남권 총선공약’ 발표
전남북·광주 차량으로 돌며
후보 소개 `‘민생 당사’ 계획
“떨어진 지지율 회복 애쓸 것”
정의당이 호남으로 출격했다.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는 23일 광주 서구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 호남권 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엔 전북·전남·광주에 출마한 나경채(광주 광산갑), 강은미(광주 서을), 문정은(광주 광산을), 서기호(전남 목포), 황필환(전남 여수), 장하동(광주 서갑), 조준호(전북 군산), 강상구(전북 김제) 등 정의당 예비후보들도 함께했다.

심 대표는 “광주·호남이 야당을 호되게 꾸짖고 변화를 채근해 지역 정가에 모처럼 경쟁의 바람이 불고 있으나 두 야당이 광주·호남 시민의 변화와 혁신의 의지에 진정성 있게 응답하고 있는가 하는 점에 깊은 의구심을 갖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야당혁신과 야당교체 사이에서 갈등하기보다 진보정치에 과감히 투자해달라. 정의당이 정치연합을 힘있게 주도해서 정치혁신과 정권교체, 국민승리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호남 공약으로 미래형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 등 자동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제조업 경쟁력 강화, 혁신도시·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을 거점으로 한 신에너지산업·문화산업 등으로 일자리를 창출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정의당은 앞으로 전남·전북·광주 3곳을 차량으로 돌며 정의당의 정책과 후보를 소개하는 ‘민생 당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호남은 한때 진보정당 지지율이 10%대에 이르렀던 곳이지만, 최근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 두 야당의 격전이 펼쳐지면서 정의당은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한창민 대변인은 “예전엔 호남 지지율이 전국 평균 지지율을 견인했으나 지금은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며 “호남에 후보를 내고 정책을 알리면서 떨어진 지지율을 회복하는 데 애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주현 기자 edig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1.

‘부정선거 전도사’ 황교안, 윤 대리인으로 헌재서 또 ‘형상기억종이’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2.

선관위 “선거망 처음부터 외부와 분리” 국정원 전 차장 주장 반박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3.

오세훈, ‘명태균 특검법’ 수사대상 거론되자 ‘검찰 수사’ 재촉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4.

이재명 “국힘, 어떻게 하면 야당 헐뜯을까 생각밖에 없어”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5.

이재명, 내일 김경수 만난다…김부겸·임종석도 곧 만날 듯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