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정치 국회·정당

‘국정농단’ 질문 신청자, 새정치 20명 몰려…여당은 0명

등록 2014-12-09 20:39수정 2014-12-09 23:15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오른쪽)가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자리로 찾아가 등을 두드리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오른쪽)가 9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장 자리로 찾아가 등을 두드리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15일부터 임시국회
정기국회가 종료된 9일, 여야는 곧바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2+2 회동’(10일)을 열어 공무원연금법 개정과 사자방(4대강·자원외교·방산비리) 국정조사, 정치개혁특위 구성 등 연말 임시국회 쟁점 현안들의 처리 일정 등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10일 여야 2+2 지도부 회동에서 ‘비선 실세들’의 국정개입 의혹이 의제에 오를지도 관심거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 8일 “(2+2 회동에선) 무슨 이야기든 다 나올 수 있다”며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친박(친박근혜)계인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는 “그 문제(청와대 비선 실세 논란)는 (지난달 28일) 여야 합의 뒤 발생해 (의제에 넣기로) 합의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선 실세 국정개입 의혹은 특히 15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현안질문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야당 의원들은 국정조사와 특검 수사를 압박할 계획이다. 청와대를 밀어붙일 기회를 얻은 새정치민주연합에선 8명의 현안질문자를 뽑는데 20명의 의원이 몰려 2.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의혹에 휩싸인 청와대를 ‘육탄 방어’ 해야 하는 새누리당에선 이날 오전까지 신청자가 단 한명도 없어 지도부가 오후 들어 차출에 나서야 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10명의 질문자를 홍문종·김태흠·이장우·함진규 등 대부분 친박 의원들로 채워 ‘철저한 수비’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여야는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이날 본회의를 열어 ‘송파 세 모녀 법’으로 불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개정안 등 법안·결의안 138건을 통과시켰다.

이세영 서보미 기자 mona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정치 많이 보는 기사

[단독] 최상목, 윤석열 영장 집행에 원론 반복…“질서있는 법 집행” 1.

[단독] 최상목, 윤석열 영장 집행에 원론 반복…“질서있는 법 집행”

‘제3자 추천’ 내란 특검법에, 법무장관 대행 “핵심 위헌 요소 삭제” 2.

‘제3자 추천’ 내란 특검법에, 법무장관 대행 “핵심 위헌 요소 삭제”

[영상] ‘백골단’ 국회 회견장에 올려준 김민전…이준석 “분변 못 가려” 3.

[영상] ‘백골단’ 국회 회견장에 올려준 김민전…이준석 “분변 못 가려”

‘윤석열 체포 저지’ 박종준 경호처장 경찰 출석 4.

‘윤석열 체포 저지’ 박종준 경호처장 경찰 출석

이재명 “채상병 특검법 재추진… 국힘, 양심 있으면 반대말라” 5.

이재명 “채상병 특검법 재추진… 국힘, 양심 있으면 반대말라”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