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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 ‘3파전’

등록 2014-10-05 20:12수정 2014-10-05 21:28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장(오른쪽 둘째)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혁신실천위원회 집중토론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원혜영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장(오른쪽 둘째)이 5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치혁신실천위원회 집중토론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4선 이종걸, 김한길+안철수계
3선 우윤근, 친노+정세균계
재선 이목희, 김근태계
최재성·주승용은 불출마뜻
지난 2일 사퇴한 박영선 원내대표의 후임을 뽑는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선거가 이종걸(4선), 우윤근(3선), 이목희(재선) 의원의 3파전 구도로 정리되고 있다.

출마설이 돌던 최재성(3선) 의원은 5일 <한겨레>와 한 전화통화에서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계파 경쟁 구도가 부각되는 게 부담스럽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출마를 저울질하던 주승용 의원도 “민집모(민주당 집권을 위한 모임) 등 가까운 중도 성향 의원들과 상의하겠지만, 경선으로 치러진다면 참가하지 않겠다”고 밝혀 사실상 불출마 쪽으로 뜻이 기울었다. 반면 지금까지 후보로 부각되지 않았던 이목희 의원은 출마 결심을 굳혔다. 이 의원은 “재보선 패배와 세월호법 협상, 박영선 원내대표 파동을 거치며 당이 무기력에 빠져있다”며 “합의 추대가 어렵다면, 내가 경선에 나가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최근의 당 내홍 과정에서 선명성을 강조하며 지도부 사퇴를 앞장서 요구했던 ‘강경파’ 의원들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9일 오후로 예정된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선거는 ‘범주류(친노+정세균계)’의 우윤근 의원과 ‘비주류(김한길·안철수계+중도)’쪽의 이종걸 의원, ‘김근태계(민평련)와 초재선 그룹 일부’가 지원하는 이목희 의원의 3자대결 양상으로 치러지게 됐다. 전반적 판세는 계파의 규모와 결속력이 앞선 범주류쪽의 우 의원이 앞서지만, 세월호법 협상 실패의 책임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약점을 안고 있다. 비주류의 이종걸 의원은 현재의 비대위가 친노쪽에 편중되어 있다고 보는 ‘비노’ 의원들의 견제심리가 얼마나 정치적 결집력을 발휘하느냐가 선전의 관건으로 꼽힌다.

이세영 기자 mon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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