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63·서울 동작을) 새누리당 의원이 6·4 지방선거에 나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정 의원은 오전 서울 여의도당사에서 열린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에게 “(출마) 고민 끝, 행복 시작”이라며 서울시장 출마를 위한 당내 경선 참여를 공식화했다. 정 의원은 다음달 2일 오후 2시 서울 남산공원 백범광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연다.
정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만큼 새누리당 친박근혜계(친박)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김황식 전 국무총리의 출마 여부도 조만간 가시화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당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혜훈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4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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