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박민식·민주 김진표 등
6일 정치분야 시작으로 추궁나서
6일 정치분야 시작으로 추궁나서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 6·4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여야 의원들이 대거 출격한다. 여당 의원들은 정책홍보와 얼굴 알리기에, 야당 의원들은 여기에 더해 공약파기 등 박근혜 정부 실정 추궁에 무게를 둘 것으로 보인다.
첫 포문은 6일 정치분야에서 부산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이 연다.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국정조사를 주관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 의원은 개인정보유출의 원인과 피해자 구제방안, 재발방지 대책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과 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대정부질문자로 먼저 일합을 겨룬다. 김 의원은 정치분야 질문자로 나서 개인정보유출 등 현안과 경제민주화·복지공약 후퇴 등을 따질 계획이다. 10일 외교·통일·안보분야에 나서는 원 의원은 북핵 해결 등 안보현안을 강조하면서도 휴전선 비무장지대 안에 남북 공동선수촌 건설, 경기 파주시 등에 북한문화관 설립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11일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는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학재 새누리당 의원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문제점 등 지역 경제현안을 집중 점검한다. 대구시장 출마의사를 굳힌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도 대구지역 경제현안과 개인정보유출 문제, 지방자치단체 재정 상황을 환기시킬 계획이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으로 전남지사 출마의사를 밝힌 민주당 김영록 의원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과 한-중 자유무역협정 관련 대책,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대책을 정부에 따질 방침이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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