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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그동안 민주당이 요구해온 국회 국가정보원 개혁특별위원회 신설을 수용키로 했다. 그러나 국정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한 야권의 특검 실시 요구는 받아지들이지 않기로 했다.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18일 황우여 대표 주재로 긴급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유 대변인은 “국회 정상화를 전제로 국정원 개혁 특위를 수용할 수 있다고 논의했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한 협상의 전권을 원내대표에게 위임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국정원 개혁 문제를 국회 정보위 내에서 논의하자고 주장해온 반면, 민주당은 별도의 특위 설치를 요구해왔다.
그러나 유 대변인은 특검과 관련해선 “현재 재판 중인 사안이며 불필요한 정쟁의 소지가 있으므로 수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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