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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정당

나로호 3차 발사는 ‘대선용 이벤트’?

등록 2012-08-21 08:30수정 2012-08-21 15:40

박홍근 의원 “내년 4월까지인데 올 10월로 서둘러”
교과부선 “작년 12월 러시아쪽과 올 10월로 협의”
오는 10월로 예정된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의 3차 발사를 놓고 ‘대선용 이벤트’ 논란이 일고 있다.

박홍근 민주통합당 의원은 20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받은 ‘우주발사체(나로호) 3차 발사 지연’ 자료를 보면 러시아 쪽이 제작을 담당한 나로호 발사체 1단이 현재까지 한국으로 이송되지 않고 있다”며 “발사 준비 기간이 최소 2개월가량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할 때 10월에 발사를 강행할 경우 안전에 무리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애초 사업계획은 2011년 4월부터 2013년 4월까지로 정해져 있는데 종료 시점을 6개월이나 앞둔 10월을 목표로 발사를 서두르는 것은 12월 대선을 의식해 벌이는 정치적 이벤트가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조정욱 정책비서는 “민간 과학자들은 애초 2013년 봄을 발사 시점으로 보고 있었는데 지난 7월20일 교과부가 발사 시점을 10월로 결정했다”며 “실제로 나로우주센터에서는 1단 발사체 도입이 늦어지면서 비행모델의 조립작업이 지연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향후 준비기간이 촉박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명박 정부의 무리한 욕심이 2전3기의 신화에 도전하는 나로호 사업 10년 노력의 결실을 망가뜨리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교과부는 나로호 1차 발사 때 함께 개발해 놓은 로켓 상단 엔진의 내구 연한 등 과학적 요인과 러시아와의 협의 등을 고려해 시기를 정했을 뿐 정치적 배경은 없다고 밝혔다. 고서곤 교과부 우주기술과장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쪽과 올해 10월께 3차 발사를 실시하기로 협의한 사항”이라며 “사업계획이 내년 4월까지로 잡힌 것은 발사 뒤 위성의 궤도 안착 확인과 러시아 쪽 장비·물품 반환, 나로호 우주센터 정비 등 후속작업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난주 러시아로부터 이번달 안에 나로호 3차 발사용 1단 로켓을 보내준다는 확인 문서를 받았다”며 “애초 계획한 10월 발사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채경화 기자, 이근영 선임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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